'연인' 이다인 VS '7인의 탈출' 이유비, 동시간대 자매 싸움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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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매가 동시간대 드라마로 맞대결을 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파트2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MBC '연인'의 이다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SBS '7인의 탈출'의 이유비가 정면승부를 펼친다.
이에 맞서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또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결방을 겪은 뒤 돌아오는 상황, 두 화제작의 맞대결에 자매들의 시청률 경쟁까지 벌어져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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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실제 자매가 동시간대 드라마로 맞대결을 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파트2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MBC '연인'의 이다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SBS '7인의 탈출'의 이유비가 정면승부를 펼친다.
13일 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이 파트2 첫 방송을 한다. 이에 맞서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또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결방을 겪은 뒤 돌아오는 상황, 두 화제작의 맞대결에 자매들의 시청률 경쟁까지 벌어져 이목이 집중된다.
◆ 애절한 '연인', 단아한 이다인의 성장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종영 후 약 한 달 여 만에 파트2로 돌아온 것으로, 애틋한 이별을 겪었던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유길채(안은진)의 러브라인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파트1 방영 당시 시청률 12% 돌파,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MBC의 효자 드라마가 됐다.
극 중 이다인은 전쟁을 겪으며 변화하는 양반댁 규수 경은애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가수 이승기와의 결혼 후 출연하는 첫 작품으로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다인은 파트2 공개를 앞두고 "파트1에서 파트2로 '연인' 속 시간이 흐르며 은애 또한 많은 성장을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층 현숙하고 지혜로워진 은애와 그 속에서 그려질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말 많은 '7인의 탈출', 악랄한 이유비의 활약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으로,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김순옥 작가의 복귀작이다.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연출로 화제성을 잡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질타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비는 악인 한모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주인공인 방다미의 학급 친구로 등장, 스타가 되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인물로 등장해 여러 악인들과 함께 중심 전개를 이끌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한모네는 극 중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던 금라희(황정음)와의 균열을 겪으며 또 한 번 위태로운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금라희는 한모네를 성공시키기 위해 혹독한 관리와 감시를 펼쳤고 한모네 역시 스타가 되기 위해 이에 복종해 온 상황, 두 사람의 뒤틀린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이유비의 모습에도 이목이 쏠린다.
'연인'은 파트2 1, 2회를 90분 연장 편성, 13일 밤 9시 40분 방송한다. '7인의 탈출'은 밤 10시 전파를 탄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SBS]
7인의 탈출 |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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