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영애, 좌파 세력에 집단 린치…보호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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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배우 이영애씨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기부금을 냈다는 이유로 '좌파라는 세력'에 의해 린치를 받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승만 기념관 관련 이영애 씨가 5000만원 기부를 한 데 대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속칭 좌파라고 하는 세력들이 집단적으로 린치라 할 수준까지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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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가보훈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배우 이영애씨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기부금을 냈다는 이유로 '좌파라는 세력'에 의해 린치를 받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아는 13일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사와 이념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승만 기념관 관련 이영애 씨가 5000만원 기부를 한 데 대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속칭 좌파라고 하는 세력들이 집단적으로 린치라 할 수준까지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런 분은 국가에서 나서서 적극적으로 보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과 중국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보훈부에서) 실효적으로 조치해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일정 부분에서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식의 눈을 갖고 본다면 조만간 중단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홍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백 장군 친일파 경력 삭제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홍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면 누가 봐도 육군사관학교에서 쫓겨난 흉상으로 딱지가 붙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사에 절대 영웅이지만 안 의사 동상을 일본대사관 바로 앞에 설치하면 맞는 것이냐"라며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부분이 있어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