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정율성 흉상, 다시 세웠다…"누가 했는지 파악 중"

2023. 10. 13.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단체 회원이 쓰러뜨린 정율성 흉상을 신원 미상의 인물이 기단 위에 다시 올려놓아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신원미상의 인물에 의해 기단 위에 놓였다.

남구 관계자는 "한 직원이 길을 가다가 기단 위에 올려져 있는 흉상을 발견했다"며 "누가 이러한 일을 했는지 몰라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흉상이 기단 위에 놓여 있다. 해당 흉상은 지난 1일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기단에서 떨어진 채로 바닥에 놓여있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보수단체 회원이 쓰러뜨린 정율성 흉상을 신원 미상의 인물이 기단 위에 다시 올려놓아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신원미상의 인물에 의해 기단 위에 놓였다.

흉상이 기단 부분과 용접되지는 않아 원상 복구된 것은 아니다.

남구 관계자는 "한 직원이 길을 가다가 기단 위에 올려져 있는 흉상을 발견했다"며 "누가 이러한 일을 했는지 몰라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이 철거돼 있는 모습. [연합]

정율성 흉상은 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반대를 촉구하는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기단에서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남구는 흉상을 일단 그대로 쓰러진 채 두고 경찰수사 결과 이후 후속 방침을 세우기로 했는데 누군가 다시 세워놓은 것이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