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파업 중단

이상제 기자 2023. 10.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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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사가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며 사흘째 이어진 파업이 종료됐다.

1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임금인상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이 최종 도출되며 파업이 종료됐다.

병원 관계자는 "파업이 길어지면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판단해 노조와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논의를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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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가 11일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2023년 임단투 파업 돌입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0.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대병원 노사가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며 사흘째 이어진 파업이 종료됐다.

1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임금인상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이 최종 도출되며 파업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오는 14일부터 현장에 복귀한다.

노사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축소하기 위해 간호사·교육간호사 70여명 충원을 합의했다.

또한 노조는 야간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 개선, 공무원 기본급과 같게 적용해 임금 1.7% 증액 등을 병원 측과 합의했다.

앞서 경북대병원 노조는 지난 11일 오전 6시부로 필수유지업무를 준수하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관계자는 "파업이 길어지면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판단해 노조와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논의를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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