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인질 13명 사망”

이예림 2023. 10.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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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퍼부은 무작위 폭격으로 이 지역에서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인 인질 13명이 사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에 이뤄진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잡힌 97명의 이스라엘인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무장대원들을 가자지구 인근의 이스라엘 마을 20곳 이상에 침투시켜 최소 15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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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퍼부은 무작위 폭격으로 이 지역에서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인 인질 13명이 사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만 인질 6명이 숨졌으며 다른 7명도 가자지구 내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격으로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화염이 솟구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신뢰할 만한 정보가 나오면 답변하겠다”며 “지금은 납치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에 이뤄진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잡힌 97명의 이스라엘인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무장대원들을 가자지구 인근의 이스라엘 마을 20곳 이상에 침투시켜 최소 15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에 약 6000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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