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KIA 금메달 좌완 최지민, 단순 타박상 진단…"월요일부터 등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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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타박상이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좌완 불펜 최지민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고 알렸다.
김 감독은 "검사 결과 타박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어서 잠실까지 동행하지는 않았다. 의료진과 트레이닝 파트 말로는 월요일(16일) 경기부터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무리해서 데리고 다닐 필요는 없어서 잔류군에 합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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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검사 결과 타박상이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좌완 불펜 최지민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고 알렸다. 최지민은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구원 등판했다가 전준우의 타구에 왼쪽 발등과 오른쪽 정강이를 맞는 바람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최지민은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진을 받았는데 타박상 소견만 들었다.
김 감독은 "검사 결과 타박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어서 잠실까지 동행하지는 않았다. 의료진과 트레이닝 파트 말로는 월요일(16일) 경기부터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무리해서 데리고 다닐 필요는 없어서 잔류군에 합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정규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았다.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 등 주축 타자들이 이미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다. 불펜의 핵심으로 성장한 최지민마저 큰 부상으로 이탈하면 더더욱 허탈해질 수밖에 없었다. 최지민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왼손 필승조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주가를 올리는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이겨내야 한다. 지금까지 이겨내고 있었는데, 큰 부상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KIA는 시즌 성적 71승68패2무로 6위에 올라 있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2경기차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5강 희망을 더 키울 수 있다. 이날 두산에 지면 5강 진출 확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일단 두산을 잡고 16일과 17일 광주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최종 2연전을 준비해야 한다.
김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해왔다. 우리는 내일이 없다. 오늘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선수 전원을 가동하려 한다. 불펜도 전원 다 언제든 빨리 몸을 풀 수 있게 준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은 두산이 더 있을 것 같다. 두산은 내일도 모레도 있지만, 우리는 내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잘 버텨온 선수단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 왔다.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고맙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KIA는 이날 김도영(3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김호령(중견수)-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건국이다.
김 감독은 김건국과 관련해 "(김)건국이가 최근 LG전과 NC전 투구 내용이 좋았고, 선발 경험이 많다. 김건국이 그래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 (황)동하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며 선발 임무를 잘 수행해 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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