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김민재 이강인 선발’ 클린스만호, 튀니지전 선발 공개

[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으로 열린 친선 경기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감독 부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승전고에도 여전히 감독을 향한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고수하는 '원격 근무'를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업무다"며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발언했다.

이 때문인지 상암벌의 열기는 지난 6월보다는 다소 떨어진 듯하다. 경기 약 1시간을 앞두고도 경기장 대부분이 빈 좌석이다.

FIFA 랭킹 29위로 아프리카의 복병인 튀니지를 상대하는 한국은 손흥민이 빠진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최근 사타구니 통증으로 소속팀에서 관리를 받은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소속팀 센터백 부족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이 반강제되며 체력 부담이 있었던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이강인, 설영우도 선발 출전이다.(사진=손흥민/대한축구협회 제공)

※ 선발 라인업

김승규 - 설영우, 김민재, 정승현, 이기제 -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 조규성

뉴스엔 김재민 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