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북한 사치품 수입액, 1년 만에 15배 늘어…화장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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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경봉쇄로 위축됐던 북한의 사치품 수입액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의 대중국 수입품목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사치품 수입액은 △2020년 2283만 달러 △2021년 184만 달러 △2022년 2851만 달러 △2023년 7월 기준 4064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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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경봉쇄로 위축됐던 북한의 사치품 수입액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의 대중국 수입품목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사치품 수입액은 △2020년 2283만 달러 △2021년 184만 달러 △2022년 2851만 달러 △2023년 7월 기준 4064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봉쇄정책을 이어가던 2021년 사치품 수입액은 184만 달러에 그쳤는데 지난해엔 15배로 늘어난 겁니다.
또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사치품 수입액도 지난해의 1.4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수입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화장품(1324만 달러)으로, 2021년 55만 달러에서 무려 24배로 늘어났습니다.
이밖에 음료와 주류 수입액이 576만 달러, 광학제품과 의료기기가 808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06년 10월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사치품 수입을 금지하고, 2017년 12월에는 산업기계와 운송수단, 금속류 등의 대북수출까지 차단한 바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매년 6억 달러가 넘는 사치품을 사들여 선물통치에 활용했지만, 2017년 12월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전자기기 등을 반입하지 못해 사치품 수입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안보리 결의를 지키도록 제재대상 사치품 목록을 엄격히 규정·시행하고 위반 시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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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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