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이어 대만 TSMC도 반도체 장비 中반입 규제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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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미국 정부가 TSMC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조치 연장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왕 부장은 기자들에게 "수출통제 유예조치 연장은 (한국업체뿐만 아니라) TSMC에도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연장 기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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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미국 정부가 TSMC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조치 연장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무기한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왕 부장은 기자들에게 "수출통제 유예조치 연장은 (한국업체뿐만 아니라) TSMC에도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연장 기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TSMC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유예조치가 무기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산업보안국으로부터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미 적용된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이다. VEU에 포함되면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통제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TSMC는 앞으로 28나노(㎚, 10억분의 1m)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중국 난징 소재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반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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