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감싼 박수홍 엄마…화 나서 머리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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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일단 잘잘못은 확실히 가려야 사회적 메시지가 분명할 테니까요. 오늘 박수홍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재판 증인으로 나왔는데 박수홍 씨 아버지 말을 제가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아들 피 뽑아먹는다니… 나는 30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나 보고 빨대라고? 우리가 흡혈귀냐. 억울하다.’ ‘비자금 왜 만들었냐? 박수홍, 둘째 아들이 여자랑 헤어지면 선물 사줘서 그랬다.’ 또 하나. 박수홍 씨의 어머니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큰아들, 그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큰아들을 사기꾼으로 만들었다. 김다예라는 인물은 바로 박수홍 씨의 현 부인. 박수홍 씨의 부인, 배우자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일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주연 변호사]
일단 진실 여부는 결국에는 재판을 통해서 가려지게 되겠지만, 이 한 가정의 부모와 아들이 이렇게 서로를 사생활까지 들추면서 법정에서 공방하는 모습이 상당히 가슴 아픈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법정에 박수홍 씨의 친부와 친모가 증인, 그러니까 친형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출석을 해서 방금 말씀하신 그런 이야기들을 한 것인데요. 이들의 주장을 종합하면 그것이에요. 그러니까 부모와 이 형이 박수홍을 위해서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고 노력해 줬는데 박수홍 씨가 이제 사생활이 조금 복잡하고 여자를 많이 좋아해서 그 이전에 여성 관계도 상당히 복잡했고, 그런 부분 수습까지도 부모가 해줬다.
그래서 이 연예기획사에서 아버지 개인 계좌로 돈이 이제 거액의 돈이 입금된 그런 정황에 대해서 물으니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박수홍 씨가 헤어지면 여자들한테 자꾸 선물 사주고 차 사주고 이러니까 현금이 필요해서 비자금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친부가 이야기를 했다고 하고요. 지금 어머니 이야기는 그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박수홍 씨가 이렇게 하는 이유가 김다예 씨 때문이다. 김다예 씨,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결혼에 대해서 반대한 것이 아니라 조금 지켜보자고 했는데 박수홍 씨가 너무 짧은 기간에 김다예 씨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부모와 형과의 어떤 연을 끊고. 오히려 가족들을 고소를 하면서 김다예 씨의 재산을 빼돌리는 목적에 부합하게 김다예 씨에게 아파트 명의도 이전해 주고 부모를 배신행위를 하고 있다. 지금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증언의 신빙성은 이 내용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물적 증거와 조합해서 판단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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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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