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황희찬·이강인, 튀니지전 출격…손흥민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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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후 첫 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조규성(미트윌란)을 공격 선봉에 세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를 치른다.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클린스만 감독은 첫 연승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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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출범 후 첫 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조규성(미트윌란)을 공격 선봉에 세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대결을 이어간다.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클린스만 감독은 첫 연승을 노린다.
또 '잦은 외유'와 'K리그 홀대' 등으로 논란이 된 클린스만 감독이 시원한 승리로 비판 여론을 잠재울지도 관심이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공동 2위(6골)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9일 합류 후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가 12일 동료들과 처음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후반 교체로 나설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세운다.
공격 2선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과 함께 EPL 득점 랭킹 공동 4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이 호흡을 맞춘다.
중원에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가 공수 조율을 맡는다.
포백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자리한다. 김민재는 이날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찼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한국(26위)보다 낮다.
하지만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무1패로 뒤진다. 2002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014년 서울에서 열린 홈 경기는 0-1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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