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사타구니 이상’ 손흥민, 튀니지전 선발 제외… 김민재 주장 완장-황희찬-이강인 앞세운 라인업

한재현 2023. 10. 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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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 후유증으로 벤치에서 시작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관심사였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팀 훈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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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 후유증으로 벤치에서 시작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가장 큰 관심이었던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관심사였다. 그는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있었다. 이어 10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했고, 체력과 시차 적응까지 가뜩이나 정상이 아닌 몸에 무리가 갈 만 하다.

그는 대표팀 소집 후 이틀 전까지 회복훈련에만 전념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팀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당일 기자회견에서도 “ 도착했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다”라며 우려를 씻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손흥민 보호가 더 중요했기에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손흥민 대신 해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찬다. 김민재는 포백 수비에서 정승현, 이기제, 설영우와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의 빈 자리는 이강인과 황희찬, 이재성이 채운다.

골문은 이변 없이 김승규가 지키며, 중원에는 박용우와 황인범이 짝을 이룬다. 최전방 원톱은 조규성이 출전한다.

튀니지전 포함 이번 10월 평가 2연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023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시험무대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2연전 연승으로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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