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다시 국회에서 역할하겠다" 총선 출마 의사 밝혀

김소연 기자 2023. 10. 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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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직접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의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몇 달간 쉬면서 내가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반문해봤다"며 "다시 들어가서 대한민국 정치가 갈등을 조정하는 본령의 역할을 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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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사진 오른쪽)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기현 대표.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을 직접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의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몇 달간 쉬면서 내가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반문해봤다"며 "다시 들어가서 대한민국 정치가 갈등을 조정하는 본령의 역할을 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여의도 정치가 대한민국을 통합하기보다는 너무나 극단화시키고 있다"면서 "초선 중심의 정치이다 보니 정치의 오래된 전통들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수당인 야당이 신속안건처리제도의 취지를 왜곡해 사용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의회민주주의가 사라지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를 더 극단화하는 단초"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공천 문제를 언급하며 의회민주주의가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위로부터의 공천이 되다 보니까 지도부의, 국민의 생각과 먼 논리에도 무조건 충성해야 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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