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장+손흥민 벤치’ 클린스만호, 튀니지전 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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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안방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선봉에 선다.
클린스만호는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도 "오랜만에 국내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방 첫 승과 연승에 성공한다면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첫 승수를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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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2연승 및 안방 첫 승 도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현대),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로 나선다. 소집 후 개인 훈련 위주로 진행했던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한숨 돌렸다. 3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57위)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6번째 도전 만에 울린 첫 승전고였다.
급한 불을 껐으나 숙제는 여전히 쌓여 있다. 먼저 홈 첫 승리다. 클린스만호는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차례로 만났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첫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턴 만큼 안방에서도 승리 기쁨을 안길 차례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도 “오랜만에 국내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말처럼 안방 승리에 성공한다면 첫 연승도 이뤄내게 된다. 그동안 승리가 없었기에 연승도 없었다. 손흥민은 “연승을 통해 좋은 분위기로 아시안컵에 가느냐와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라며 “과정과 결과를 모두 얻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방 첫 승과 연승에 성공한다면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첫 승수를 쌓을 수 있다. 한국은 튀니지와 두 번 만나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첫 대결이었던 2002년 3월엔 0-0으로 비겼다. 2014년 5월엔 0-1로 졌다. 9년 전 패배했던 장소에서 설욕할 기회다.
한편 한국이 상대하는 튀니지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탈락에도 저력을 보였다.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랑스의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가 공식 기록에선 무승부로 남기에 튀니지는 대회 기간 유일하게 프랑스를 꺾은 팀이 됐다.
월드컵 후에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A매치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최근엔 2연승을 비롯해 3경기 무패 중이다. 무패 기간 7골을 넣고 2골만 내준 공수 균형이 인상적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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