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사, 인금 인상 등 잠정합의...“14일부터 업무복귀”
노인호 기자 2023. 10. 13. 18:51
노조 인력 충원과 임금 현실화 등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경북대병원 노조가 13일 사측과 임금인상안 등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업무에 복귀해 16일부터 정상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대병원 측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총액대비 1.7% 증액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임금 부분을 제외한 노조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업무 복귀 후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측은 “환자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북대병원 노조는 물가 인상을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및 노동 개악 금지, 밤 근무 6회부터 수면 휴가 1일씩 부여 등을 요구하며 8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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