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그림 투자금 돌려달라며 감금·협박한 혐의 조폭 등 기소

나세웅 salto@mbc.co.kr 2023. 10. 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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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미술품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갤러리 대표를 감금 협박한 혐의로 투자업체 대표와 조직폭력배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8월 갤러리 대표를 자신의 사무실과 지하실, 차량 등에 감금한 채 데리고 다니며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투자업체 대표 30살 유 모 씨와 유 씨가 동원한 폭력조직 불사파 조직원 3명 등 9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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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불사파' 조직원 모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제공]

수십억대 미술품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갤러리 대표를 감금 협박한 혐의로 투자업체 대표와 조직폭력배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8월 갤러리 대표를 자신의 사무실과 지하실, 차량 등에 감금한 채 데리고 다니며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투자업체 대표 30살 유 모 씨와 유 씨가 동원한 폭력조직 불사파 조직원 3명 등 9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이우환 화백과 데이비드 호크니 등 유명 화가의 그림에 28억 원을 투자했지만 약속받은 수익금 48억 원을 얻지 못하자, 갤러리 대표를 협박하고 3천만 원짜리 그림 3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갤러리 대표에게 87억 원의 빚이 있다고 말하도록 강요한 뒤 이를 녹음하고, 휴대전화에 위치공유 앱을 깔아 쫓아다닌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22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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