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았어!"…국대만 가면 터지는 맨유 맥토미니, 스페인 상대로 환상 프리킥골→ VAR 판독 끝에 '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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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의 득점이 취소됐다.
맥토미니의 슈팅이 나오는 순간 스코틀랜드 선수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을 방해했다는 판단이었다.
팬들도 맥토미니 골 취소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맥토미니의 골이 도둑맞았다. 이 놀라운 골은 비디오 판독에 의해 배제됐다", "맥토미니의 골 취소는 부패한 결정이다. 조사가 필요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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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스콧 맥토미니의 득점이 취소됐다. 팬들은 “득점을 도둑 맞았다”라며 분노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까르뚜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예서 7라운드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0-2 패배했다.
경기 후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후반 13분 스코틀랜드가 스페인의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프리킥의 위치가 곧장 득점으로 이어지기엔 각이 없었기 때문에 크로스나 패스를 이용한 세트 피스가 예상됐다.
맥토미니는 이런 심리를 역이용했다. 맥토미니는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프리킥을 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0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확인한 후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맥토미니의 슈팅이 나오는 순간 스코틀랜드 선수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을 방해했다는 판단이었다. 이후 스코틀랜드는 2골을 연달아 내주며 패배했다.
스코틀랜드는 이번 경기 승리가 필수였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A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스페인이 승점 3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스페인이 덜 치른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순위가 바뀐다.
경기 후 스코틀랜드 부주장 존 맥긴은 “(반칙이) 확실하지 않다. 골키퍼가 막을 기회도 없었다”라며 “(심판진은) 반칙이라고 했다가 아닌 걸 알면 오프사이드로 바꿀 것이다. 우리를 예선에서 통과시켜 줄 골이었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맥토미니 입장에선 판정이 더욱 아쉽다. 최근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서 심상치 않은 득점포를 뽐냈다. 스코틀랜드는 유로 2024 지역 예선 A조에 스페인-노르웨이-조지아-사이퍼러스와 편성됐다.
맥토미니는 1라운드 사이퍼러스전에서도 멀티골을 가동했다. 약팀 상대로만 잘한 것도 아니다. 2라운드에서 스페인을 만나 멀티골을 몰아쳤다. 2-0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4라운드 조지아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지난 5라운드 사이퍼러스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7일(한국 시간)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후반 막바지 연속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득점 감각이 날카롭다.
예선에서 6골을 넣은 맥토니미는 현재 득점 공동 2위에 올라가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취소된 골이 인정됐더라면 득점 단독 2위가 됐을 수도 있다.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었다.
팬들도 맥토미니 골 취소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맥토미니의 골이 도둑맞았다. 이 놀라운 골은 비디오 판독에 의해 배제됐다”, “맥토미니의 골 취소는 부패한 결정이다. 조사가 필요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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