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펜싱 송세라, 최인정과 '리턴매치' 승리…이번엔 동생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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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생이 웃었다.
펜싱 국가대표 송세라(30·부산광역시청) 이야기다.
송세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인정(33·계룡시청)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19일 만에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환하게 웃었다.
송세라는 13일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최인정을 15-9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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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번엔 동생이 웃었다. 펜싱 국가대표 송세라(30·부산광역시청) 이야기다.
송세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인정(33·계룡시청)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19일 만에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환하게 웃었다.
송세라는 13일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최인정을 15-9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지난 달 2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최인정과 연장 접전 끝에 8-9로 석패했고, 단체전에선 힘을 합쳐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리턴 매치가 열렸다.
오상욱(대전시청)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결승에서 15-12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구본길을 15-7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엔 구본길이 접전 끝에 한 점 차로 승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윤지수(30·서울시청)는 준결승에서 윤소연(25·대전시청)에게 13-15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에선 최지영(22·익산시청)이 결승에서 윤소연을 15-1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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