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보험 공동 출자로 펫 전문보험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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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펫 보험 전문 보험사를 설립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펫 보험 전문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삼성보험의 자회사가 1호 펫 보험 전문 보험사가 될 것으로 관측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 컨소시엄으로 펫 보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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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펫 보험 전문 보험사를 설립한다. 두 회사가 지분을 절반으로 나눠 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다. 양측은 이 자회사의 설립 인가를 위해 절차 등 감독 당국의 자문을 받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펫 보험 전문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펫 보험 상품의 성격을 고려해 삼성화재가 단독으로 자회사를 만드는 방안이 유력했다. 하지만 생명과 화재 두 회사의 공동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삼성보험이 별도의 펫 보험 전문 보험사를 만드는 이유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작년 원수보험료 기준 메리츠화재가 78.3%(225억원) 가량을 차지한 상태다. 삼성화재는 15~20%, 나머지 점유율은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메리츠화재의 시장 지배력이 견고하다는 점이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 규모는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86.8%(137억원) 증가했는데, 대부분은 메리츠화재가 가져갔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 보험 원수보험료는 80.8%(100억원) 증가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각 1위인 두 보험사가 머리를 맞대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삼성보험의 자회사가 1호 펫 보험 전문 보험사가 될 것으로 관측한다. 펫 보험 전문 보험사는 일반 보험사에 비해 자본금 등 인가 조건이 낮지만, 향후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금융당국이 규제를 완화했는데도 소액 단기보험사가 나오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 컨소시엄으로 펫 보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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