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최종전, 이정후 보러 원정길 동행한 팬들…"한국에서 마지막 경기…" 출전은 어렵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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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테니 가까운데서 보기 위한 마음이 아닐까."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팬들도 이정후가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려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정후는 올해까지 KBO리그 7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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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테니 가까운데서 보기 위한 마음이 아닐까.”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SSG전이 끝나면 키움의 2023시즌은 종료된다.
12일까지 리그 최하위에 떨어지면서 가을야구는 남 얘기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SSG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며 가장 오래 야구를 했지만, 올해는 가장 빨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그럼에도 많은 키움 팬이 일찍부터 야구장에 몰렸다. 주차장부터 줄을 섰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고, 팬들이 줄선 끝에는 이정후가 팬들을 위한 사인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홍원기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는 좀 무리를 했다. 아직 100%가 아니다. 부상 위험이 있어 오늘 출전은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김혜성(2루수) 도슨(중견수) 이주형(지명타자)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 임지열(1루수) 박수종(우익수) 김재현(포수) 박찬혁(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정후는 벤치에서 그간 정든 동료들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지켜본다. 그런 이정후를 보기 위해 많은 키움 팬이 몰렸다.
홍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팬들도 이정후가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려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정후는 올해까지 KBO리그 7시즌을 보냈다. 비록 올해는 시즌 초반 슬럼프와 시즌 중반 부상을 입어 많이 뛰지 못했다. 86경기 타율 3할1푼8리(330타수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861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으로 활약하며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 타점)과 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 등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디 애슬래틱’ 등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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