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혐의' 쌍방울 김성태 변호 '법무법인 광장' 사임
강창구 2023. 10. 13. 18:31
5개 비상장회사 자금 500억원대 횡령 및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실질적 변론을 담당한 '법무법인 광장'이 사임했습니다.
오늘(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진행된 김 전 회장의 18차 공판에서 광장 소속 검찰 출신 유재만 변호사는 "매주 재판이 진행되면서 과중한 업무와 인력이 투입돼 다른 사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회장 재판에 이름을 올린 광장 측 변호사는 10여명으로 김 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변론을 맡아왔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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