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눈덩이' 수원 전세사기 의혹 수사, 검찰도 팔 걷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관련 경찰에 신고된 피해액만 160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검찰도 수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형사5부장을 팀장으로한 전담수사팀(검사 4명)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로 구성된 피해 임차인들은 "피해 주택의 총 세대수는 671세대며 이를 감안할 때 전체 피해액은 81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최대호 유재규 기자 =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관련 경찰에 신고된 피해액만 160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검찰도 수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형사5부장을 팀장으로한 전담수사팀(검사 4명)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수사 관계자들과 지검 회의실에서 '전세사기 대응 검·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검·경은 △핫라인(hot-line) 구축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전세사기 의혹 사건 관련 영장 검토와 청구 등 수사과정 전반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정모씨 일가 관련해 이날 낮 12시 기준 115건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른 피해액은 약 16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고인들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이 부부와 빌라 및 오피스텔을 각각 1억원 안팎으로 전세계약을 맺었지만 연락이 두절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고소인 중 일부는 아직 임대차계약서 상, 만료가 되지 않았지만 이들과 연락이 접촉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인 대다수는 수원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는 이 부부가 경기지역 등에 또 다른 다수의 빌라와 오피스텔을 보유한 임대업자라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로 구성된 피해 임차인들은 "피해 주택의 총 세대수는 671세대며 이를 감안할 때 전체 피해액은 81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 차원에서 파악한 피해세대는 394세대며 액수는 475억원으로 확인했는데 피해자들의 주장이라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