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대표 “전쟁 종식 기원…살상에서 승자는 없다”

국내 7대 종단 대표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13일) 배포한 메시지에서 “살상이 전제된 전쟁에서의 승자는 없다”며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7대 종단 대표들은 “양측 지도자와 세계 모든 지도자가 전쟁 중단을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가자 지구 전쟁 종식과 즉각적인 종전 협상을 위해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필요한 온갖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메시지에는 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최종수 성균관 관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등 6명의 공동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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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