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함께 詩 낭독한 韓·헝가리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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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국제친선 시낭독회가 지난 12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8층 주한 헝가리문화원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시사랑회(회장 최동호 시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올해 KS국제문학상을 받은 헝가리 시인 아틸라 발라즈를 비롯해 한국의 황동규 김수복 최금녀 장재선 김구슬 안영희 김추인 고두현 손정순 정혜영 이인평 곽효환 등 시인 13명이 자작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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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고두현 시인 등 13인
한국·헝가리 국제친선 시낭독회가 지난 12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8층 주한 헝가리문화원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시사랑회(회장 최동호 시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올해 KS국제문학상을 받은 헝가리 시인 아틸라 발라즈를 비롯해 한국의 황동규 김수복 최금녀 장재선 김구슬 안영희 김추인 고두현 손정순 정혜영 이인평 곽효환 등 시인 13명이 자작시를 낭독했다.
낭독에 앞서 메드비지 이스트반 주한 헝가리문화원장은 “우리 문화원에 이렇게 많은 시인이 모인 건 처음”이라며 “축하의 의미로 헝가리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은 “헝가리어와 우리말은 어순이 같아 친근한데 그만큼 양국 문화교류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동호 시사랑회장은 “헝가리는 노벨상 수상자를 17명이나 배출한 나라이면서 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 교두보가 된 곳”이라며 “오늘 자료집 표지 그림의 두 나무처럼 서로의 영혼 속에 스며들어 함께 의지하며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바리톤 송기창의 ‘수원 남문’ 등 한국 가곡 공연이 이어졌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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