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타박' KIA 최지민, 두산전 결장…"16일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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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발등을 맞았던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최지민(20)이 13일 두산 베어스전에 결장한다.
경기 전 김종국 KIA 감독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굳이 무리해서 (잠실에) 데려오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트레이닝 파트와 검사 결과를 확인했을 때 다음 주 월요일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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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해서 원정에 데려오는 건 아냐"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직전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발등을 맞았던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최지민(20)이 13일 두산 베어스전에 결장한다.
최지민은 지난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회 구원 등판한 뒤 7회 뜻밖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7회 1사에서 최지민은 전준우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곧바로 마운드에 주저앉은 최지민은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최지민은 타박상 여파로 13일 잠실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광주에 잔류했다. 오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부터 등판할 계획이다. KIA는 16일과 17일 NC와 시즌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경기 전 김종국 KIA 감독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굳이 무리해서 (잠실에) 데려오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트레이닝 파트와 검사 결과를 확인했을 때 다음 주 월요일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6위 KIA와 5위 두산의 격차는 2경기 차다. 이날 경기는 KIA가 승차를 좁힐 기회다. 반대로 패배를 떠안으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김 감독은 "우리는 항상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왔다. 내일이 없고 오늘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두산이 더 부담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두산은 내일과 모레도 경기가 있다"고 말했다.
KIA는 김도영(3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김호령(중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김건국이다.
김 감독은 김건국에 대해 "최근 경기였던 잠실 LG 트윈스전 성적이 좋았고, NC 페디와의 맞대결에서도 괜찮았다. 경험이 많은 투수이고 두산전 경험도 있다"며 선발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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