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시즌 종료 아쉬운 R7 ‘봉’의 다짐 "더 강한 탑 라이너로 돌아올 것"

김형근 2023. 10.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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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3라운드 진출이 걸린 GAM e스포츠와의 대결을 완패로 마치며 대회 첫 탈락팀이 된 모비스타 R7(이하 R7)의 탑 라이너 '봉' 조보웅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성장 목표를 밝혔다.

2023 시즌의 본인의 활약에 대해 "LLA 리그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하며 MSI와 롤드컵에 온 것은 기쁘지만 성적과 폼에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돌아본 조보웅은 앞으로의 과제로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을 늘리고 정글러와의 협력을 통해 플레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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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3라운드 진출이 걸린 GAM e스포츠와의 대결을 완패로 마치며 대회 첫 탈락팀이 된 모비스타 R7(이하 R7)의 탑 라이너 ‘봉’ 조보웅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성장 목표를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1경기에서 R7이 GAM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소감으로 "지난 PSG 전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보고자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지난 패배 이후 아쉬웠던 부분이 결국 오늘 경기에서도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조보웅은 GAM 전을 위해 어떠한 것을 준비했는지를 묻은 질문에 "지난 경기는 아무래도 다들 긴장이 풀리지 않아 중요한 순간에 서로 미루는 경향이 있었기에 오늘은 다들 적극적으로 플레이 설계를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초반 유리한 상황서 무난한 플레이를 유지했다면 이득을 챙기며 라인전을 좋게 갔을 수 있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면서 깊게 들어가다 잘렸던 것이 쌓여 패배로 이어졌다."라고 말한 뒤 자신의 플레이 중 아쉬웠던 부분으로도 "팀원들을 조금 더 믿지 못하고 혼자 플레이를 하려다 찬스를 놓치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2023 시즌의 본인의 활약에 대해 "LLA 리그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하며 MSI와 롤드컵에 온 것은 기쁘지만 성적과 폼에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돌아본 조보웅은 앞으로의 과제로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을 늘리고 정글러와의 협력을 통해 플레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조보웅은 "재미있는 별명도 붙여 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국과 LLA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해 내년 시즌에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 약속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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