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텔서 240명 투숙객 나체 촬영…중국인 남성 구속기소

정윤미 기자 2023. 10.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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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 여러 곳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중국인 20대 남성을 검찰이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13일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27)를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죄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관악구 소재 모텔 3곳에 있는 객실 환풍구 혹은 컴퓨터 본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120여회 걸쳐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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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 여러 곳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중국인 20대 남성을 검찰이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13일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27)를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죄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관악구 소재 모텔 3곳에 있는 객실 환풍구 혹은 컴퓨터 본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120여회 걸쳐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물에는 약 240명의 나체 또는 성관계 장면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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