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생애 두 번째 홀인원 '행운'…크루즈 여행권 받는다

이상필 기자 2023. 10. 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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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해림은 13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 4번 홀(파3/174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려, 공을 그대로 홀컵에 떨어트렸다.

홀인원을 기록한 김해림은 HJ중공업에서 제공하는 400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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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 사진=리앤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해림은 13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 4번 홀(파3/174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려, 공을 그대로 홀컵에 떨어트렸다.

KL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성적에 따라 차등 점수를 지급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진다. 김해림은 행운의 홀인원으로 단숨에 5점을 획득했다.

김해림은 "샷 하기 전 핀 앞쪽 10m 위치에 떨어트리려 했는데, 예쁘게 굴러서 들어갔다"며 "KLPGA 투어 두 번째 홀인원인데 첫 번째 홀인원을 했을 때 부상이 없어 섭섭했다. 은퇴하기 전까지 부상이 있는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것이 버킷 리스트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룰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인원을 기록한 김해림은 HJ중공업에서 제공하는 400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권을 받는다. 김해림은 "크루즈 여행권은 아마도 부모님이 사용하실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 독려를 위해 파 3홀 4곳에 전부 홀인원 부상을 배정했다. 4번 홀에는 HJ중공업에서 제공하는 400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권이, 8번 홀에는 르네 블루의 300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과 최고급 코지마 안마의자가 마련됐다. 13번 홀에는 신성 자동차의 벤츠 EQA 250(7000만 원 상당)이 걸려있고, 16번 홀에는 엠케이전자에서 5000만 원 상당의 골든볼을 제공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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