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현장] 클린스만호 경기 찾은 벨 여자축구 감독 “튀니지전 힘든 경기 예상”…경기 3시간 전부터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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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튀니지와 맞붙는다.
지난 3월 출항한 클린스만호는 약 반년 동안 승리가 없다가 9월 유럽에서 진행된 친선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튀니지전에서는 국내 경기 첫 승리와 연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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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박건도 기자] 아직 국내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튀니지를 상대로 첫 연승과 국내 첫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튀니지와 맞붙는다.
튀니지는 FIFA 랭킹 26위 한국보다 세 계단 아래다. 클린스만호는 10월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을 차례로 만나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북아프리카 국가인 튀니지는 아랍권으로 분류돼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와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 본선에서 만날 중동 국가들을 대비할 심산이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콜린 벨 감독도 경기장을 찾았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8강에서 북한에 석패했다. 이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한다. 올림픽 예선전은 내달 말부터 중국에서 열린다.
벨 감독은 “안녕하세요”라고 입을 떼더니 “남자 축구 대표팀 경기를 보러왔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튀니지는 강팀이다. 서로가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벨 감독은 “요즘도 축구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현장도 다니며 열심히 고민 중이다”라며 “한국어 공부도 마찬가지다. 처음에 왔을 때는 쉽지 않았는데,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일주일에 두 번씩은 시간을 내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경기 전부터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출전 시간을 관리받고 있는 손흥민은 소집 첫 트레이닝에서 훈련장 구석에 마련된 자전거를 타는 등 피지컬 훈련에 집중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야외 훈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실내에서 회복에 전념했다. 경기 전날 훈련을 소화하기 전 손흥민은 “몸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도착 직후보다는 몸 상태가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상암은 A매치 열기로 뜨겁다. 경기 세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국가대표팀 굿즈 상점을 비롯해 포토존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도 심심찮게 보였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도 있었다.
안양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왔다는 한 관중은 “손흥민의 출전이 기대되면서도 걱정된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기사를 통해 봤다. 경기를 보고 싶으면서도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어 “황희찬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이더라. 금메달리스트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뛸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출항한 클린스만호는 약 반년 동안 승리가 없다가 9월 유럽에서 진행된 친선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튀니지전에서는 국내 경기 첫 승리와 연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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