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해병대 생존장병 어머니 조사 "외상 후 스트레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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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고 당시 채 상병과 함께 투입됐던 생존 병사의 어머니를 불러 진술을 들었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채 상병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병사의 어머니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생존 병사 어머니는 지난달, 장병들에게 구명조끼도 지급하지 않은 채 무리한 수중 수색을 지시했다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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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고 당시 채 상병과 함께 투입됐던 생존 병사의 어머니를 불러 진술을 들었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채 상병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병사의 어머니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생존 병사 어머니는 지난달, 장병들에게 구명조끼도 지급하지 않은 채 무리한 수중 수색을 지시했다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 어머니의 법률대리인은 "생존 병사가 채 상병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자신도 죽을 뻔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한다"며, 피해 상황을 상세히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해병대 수사단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는 지난달 해병대 1사단에 수사팀을 보내 해병대 수사단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임 사단장의 혐의를 적은 수사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해병대 중앙수사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첩 과정과 윗선의 압력 정황 등을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정상적으로 이첩된 수사기록을 국방부 감찰단이 회수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는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22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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