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서 담배 피운 현직 경찰관…지구대 가서도 '고래고래' 난동

하수민 기자 2023. 10.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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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상태로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지구대 앞에서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다.

A 경위는 지난 6일 새벽 전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는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택시 기사는 전주의 한 지구대에 정차한 뒤 A 경위를 신고했다.

하지만 A 경위는 지구대 앞에서도 고함을 지르는 등 계속해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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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만취한 상태로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지구대 앞에서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업무방해 혐의로 전북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5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지난 6일 새벽 전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는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란을 피우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위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에 택시 기사는 전주의 한 지구대에 정차한 뒤 A 경위를 신고했다. 하지만 A 경위는 지구대 앞에서도 고함을 지르는 등 계속해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를 해제했으며, 감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감찰과 징계 여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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