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록 프라이머사제 대표 “한상이 K스타트업 엔젤투자자 되어 달라”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서 열리는 ‘벤처캐피털(VC)투자포럼’에 참여한 김광록 프라이머사제 공동대표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실리콘밸리와 로스엔젤레스(LA)에서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행사는 많았지만 무역업과 제조업 중심의 ‘한상’네트워크에 스타트업이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기존 산업에 종사한 한상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이 창업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자로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설립한 프라이머사제와 실리콘밸리 네트워크인 ‘82스타트업’은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아우르는 벤처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한상 네트워크가 한국 국적을 넘어 한인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것처럼 82스타트업도 범 한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가 한국계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가 서로 만나고 이해하게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두신 한상들도 처음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면서 그분들이 가진 노하우와 자금이 한국 벤처 생태계에 들어온다면 더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유대계, 인도계, 중국계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만들어져있다”면서 “이런 페이잇포워드 문화가 한국계 커뮤니티에서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미어사제 파트너는 한국과 미국 스타트업에 모두 투자하는 회사다. 한국에서는 닥터나우, 업스테이지, 지구인컴퍼니에 투자했고 미국에서는 스윗, 울타리USA, 임프리메드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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