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들고 세계로’ 제작사, 中 라이온 홀딩그룹과 50억원 투자 의향서 체결

키노(왼쪽부터), 홍현희, 아이키, 헨리가 출연하는 미술 예능 ‘붓들고 세계로’ 한 장면. 사진 (주) 갤러리 엠오케이

헨리, 아이키, 펜타곤 키노, 홍현희가 출연한 미술 예능 ‘붓들고 세계로’의 제작사 ㈜갤러리 엠오케이와 ㈜포캐스크이엔엠이 중국 라이온 홀딩그룹과 해당 프로그램의 추가 제작 및 중국 내 방송과 관련해 50억원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최근 ‘붓들고 세계로’의 제작과 관련해 제작사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 라이온 홀딩그룹은 부동산 투자 및 콘텐츠 제작사로 1999년에 설립돼 중국 및 전 세계에 3000억 위안(약 57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 한국에도 2019년 예능 제작과 관련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붓들고 세계로’의 추가 제작 및 중국 내 방송과 관련한 50억원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 조 레이 라이온 홀딩그룹 대표(왼쪽)와 목지원 갤러리 엠오케이 대표. 사진 (주)갤러리 엠오케이

이번 투자를 통해 만들어지는 글로벌 예능 ‘붓들고 세계로’는 K팝을 넘어 K아트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이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혹은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담는다.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169 건물에는 ‘붓들고 세계로’ 출연진이 직접 그린 작품을 최초로 공개, 전시하고 VIP 대상 해당 프로그램 내 작품 2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스타트업 후원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그룹 펜타곤의 멤버이자 ‘붓들고 세계로’의 출연진은 키노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블레어’와 키노의 특별 협업 케이크 공개와 25주년 기념 신곡을 발매 준비 중인 업타운의 신곡 쇼케이스가 선보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1대 윤미래, 2대 제시에 이은 업타운의 3대 보컬도 최초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