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중단 맞아?… 일본산, 국내산 둔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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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자행한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적발된 사례가 속출해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시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후인 지난달 14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이 전국 지자체들과 벌인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 결과 가리비·참돔 등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위조하거나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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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시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후인 지난달 14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이 전국 지자체들과 벌인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 결과 가리비·참돔 등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위조하거나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전 사고 이후 한국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중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처럼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방식으로 한국에 유입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홍문표 의원(국민의힘·충남 홍성군예산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올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적발된 사례가 61건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9건에 불과했던 일본산 수산물의 둔갑 건수는 2019년 41건, 2020년 34건, 2021년 83건이었으며 올 8월 현재 6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양 의원은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홍보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국민의 걱정은 심각하다"며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위조가 많은 만큼 원산지 표기 구체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쿠시마 수산물을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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