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구속 기간 재차 연장… "증거인멸 우려"

2023. 10. 13.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재차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재차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해 9월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2021년 한 언론에서 그의 쌍방울그룹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의혹을 취재하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에게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14일 대북 경제협력사업 지원 대가로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8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월 12일 구속 만료 시점을 바로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속 기간이 6개월 늘어났다.

이 전 부지사의 늘어난 구속 기간은 이달 13일까지였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