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미국에 "중동 지역 전쟁 막으려면 이스라엘 통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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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인접국 이란은 중동 지역 내 확전을 막기 위해선 미국에 이스라엘을 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이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막으려면 이스라엘을 통제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의 목표 중 하나는 레바논의 안보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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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인접국 이란은 중동 지역 내 확전을 막기 위해선 미국에 이스라엘을 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방문해 레바논 고위인사들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까지 이스라엘을 찾은 만큼, 미국에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을 통제해달란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란은 레바논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이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막으려면 이스라엘을 통제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의 목표 중 하나는 레바논의 안보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도 그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현실화 된다면 전선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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