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기적 위해 곽빈 상대 총력전 … "최지민 동행 안했지만, 모든 선수 가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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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기적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친다.
KIA 김종국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매일 이기려고 한다. 선수 전원 다 가동할 것이다. 주말 경기가 없기 때문에 빠르게 불펜을 투입할 수 있다"라며 해당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당시 KIA는 곽빈에게 김도영이 130m 대형홈런을 때려냈고, 나성범이 커브를 받아쳐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첫 9연승을 완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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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순서는 양현종. 하지만 추이 지켜보겠다"
"최지민 큰 부상 아니라서 천만다행. 잠실 아예 동행 안해"
[파이낸셜뉴스] KIA가 기적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친다.
한 경기만 져도 올 시즌이 끝난다. 따라서 한경기 한 경기를 포스트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KIA 김종국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매일 이기려고 한다. 선수 전원 다 가동할 것이다. 주말 경기가 없기 때문에 빠르게 불펜을 투입할 수 있다”라며 해당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KIA의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주축 선수들이 모조리 빠져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지민까지도 잠실에 아예 동행을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지민은 타박상이다. 오늘은 아예 동행을 안했다. 광주 2연전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계가 있다. 가뜩이나 불펜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KIA 타이거즈 이기에 더욱 그렇다.
김건국은 지난 NC와의 경기에서 페디의 20승을 막아낸 전력이 있다. 여기에 LG전에서는 플럿코의 전승을 막아낸 전력도 있다.
또한, 유달리 김건국이 대체선발시 승률이 높아서 대체 제1 카드로 꼽히고 있다. 김종국 감독이 황동하보다는 김건국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KIA는 이날 경기를 이기게 되면 월요일과 화요일에 광주에서 펼쳐지는 NC와의 2연전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대는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이다. KIA는 곽빈을 잠실에서 한 번 공략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나성범, 박찬호, 최형우가 모두 있을 당시였다. 당시 KIA는 곽빈에게 김도영이 130m 대형홈런을 때려냈고, 나성범이 커브를 받아쳐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첫 9연승을 완성한 바 있다.
한편, 김 감독은 “NC와의 최종일은 양현종이지만, 확실하지 않다. 추이를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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