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의 AI 수출 제한 검토 움직임에 "일관되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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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수출 제한 강화 움직임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로이터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기존의 규제 허점을 막을 방법을 고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이 반도체칩 규제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 중국 기업에 대한 인공지능(AI) 수출도 막는 추가 규제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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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수출 제한 강화 움직임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경제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는 데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형성과 발전은 시장 규칙과 기업의 선택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정치적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제한하거나 강제로 분리하려 하는 것은 시장 경제와 공쟁 경쟁 원칙을 위반하고 국제 경제 및 무역 질서를 파괴하며 글로벌 산업 체인 공급망의 안정성을 교란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권익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로이터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기존의 규제 허점을 막을 방법을 고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이 반도체칩 규제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 중국 기업에 대한 인공지능(AI) 수출도 막는 추가 규제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군사적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기업들이 AI 칩과 칩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군사적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기업들이 AI 칩과 칩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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