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반값 청바지’ 등장... 유통업계 “특가 행진으로 소비자 부담 던다”

고물가 시대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유통업계가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를 겨냥해 ‘반값’, ‘초특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략에 나섰습니다.

‘반값 치킨’ 열풍을 일으킨 롯데마트가 이번엔 ‘반값 청바지’를 기획 상품으로 내놨습니다.

가격은 중저가 SPA 브랜드 청바지의 평균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1만 9800원.

1만 5천장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해 청바지 원단을 반값에 공급받아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의점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 자체 물류 배송망·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제주도 안에서만 반값택배 서비스가 가능했으나 많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주-내륙 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GS25는 설명했습니다.

파리바게뜨도 스테디셀러인 '단팥빵'과 '소보루빵', '슈크림빵' 등 3종을 990원에 선보이는 '착!한빵' 프로모션을 차례로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지난 9월에 선보인 '착!한 커피' 행사가 2주간 누적 200만잔을 넘어서는 등 높은 반응을 얻자 추가로 기획됐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대표 빵 3종 행사와 함께 28일까지 '오늘도 신선한 식빵'도 1990원 혜택가로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