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변명하고 싶지 않다" 故 김용호 유언 담긴 영상 공개

이새 PD,오지원 기자 2023. 10.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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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 유튜버 고(故) 김용호 씨가 사망 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용호 씨가 생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영상에서 김용호 씨는 각종 송사의 결과에 대한 억울함을 내비치면서도 "억울하고 힘들다는 이야기보다는 내가 잘못했고,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내가 더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했어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그는 "내가 진심으로 아껴줬던 사람들이 지금 나를 비난하고, 나에 대해 폭로하는 걸 봤을 때 솔직히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다만 자신이 휘말렸던 각종 송사 중 연예인 공갈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돈 받은 내역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내가 사라짐으로써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 살아남은 삶은 잘 살아야 한다"며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이새 PD (ssmkj@ytn.co.kr)

YTN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co.kr)

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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