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가자지구 폭격 중단하라"…인천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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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과 이집트인 등 아랍계 외국인 150여명(경찰 추산 80여명)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항의해 13일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인하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연대를'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집트인 무함마드 사이드(27)씨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서 아이와 여성까지 학살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지를 표명하려고 집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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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과 이집트인 등 아랍계 외국인 150여명(경찰 추산 80여명)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항의해 13일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인하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연대를'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집트인 무함마드 사이드(27)씨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서 아이와 여성까지 학살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지를 표명하려고 집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 상당수는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활동하는 바이어나 외국인 학생들로,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인하대 인근을 집회 장소로 선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를 겨냥해 연일 보복 공습을 벌여왔으며, 지상군 투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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