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철식 태영건설 사장 자진 사퇴…“경영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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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경영상 책임을 이유로 선임 9개월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1959년생인 우 사장은 37년간 태영건설에만 몸담았는데, 올해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우 사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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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경영상 책임을 이유로 선임 9개월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1959년생인 우 사장은 37년간 태영건설에만 몸담았는데, 올해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우 사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태영건설의 사업 안전성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왔다.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지난달 태영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와 악성 기사 생성은 회사의 경영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엄정 대처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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