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피해 11층 난간 매달린 여고생 15분 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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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피해 아파트 11층 창문 난간에 매달렸던 여고생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11층 세대 내 거실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사는 여고생이 치솟는 연기를 피해 창문 난간에 매달렸습니다.
이후 대피로를 확보해 집 안으로 들어간 안산소방서 조준형 소방장은 11시 44분쯤 난간에 매달린 여고생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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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피해 아파트 11층 창문 난간에 매달렸던 여고생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11층 세대 내 거실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사는 여고생이 치솟는 연기를 피해 창문 난간에 매달렸습니다.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불길을 잡으며 집 안으로 진입하는 한편, 건물 밖에 고가사다리와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대피로를 확보해 집 안으로 들어간 안산소방서 조준형 소방장은 11시 44분쯤 난간에 매달린 여고생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고생은 코와 입에 그을음이 낀 채 공포에 질려 대화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연기를 약간 들이마신 것 외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모두 꺼졌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거실 내 소파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22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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