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 보러오세요"…서당교육 되짚는 '서당문화한마당'

강애란 2023. 10. 13.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교육체계인 서당의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고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오는 14일 전북 남원, 22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일대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가는 옛 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해 과거의 멋과 흥을 즐기며 청소년들과 기성세대들이 소통하는 복합 문화 축제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제술·휘호 3개 부문 진행…14일 남원·22일 서울서 개최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우리나라 고유의 교육체계인 서당의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고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오는 14일 전북 남원, 22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일대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천년의 서당,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천600년 이상 지속된 서당 문화 속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치들을 찾아 비전을 제시한다.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대회는 강경(講經·글읽기), 제술(製述·글짓기), 휘호(揮毫·글쓰기)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옛 과거 제도의 향시 격인 예선전이 14일 남원에서, 수도 한양에서 치러졌던 복시 격인 본선은 22일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등 총상금 5천만원 상당의 상이 수여된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옛 과거와 마찬가지로 장원 급제자의 영예를 안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국악 공연, 서당에 대한 OX 퀴즈 및 경품추첨,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가는 옛 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해 과거의 멋과 흥을 즐기며 청소년들과 기성세대들이 소통하는 복합 문화 축제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