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전 앞둔 '리바이', "라우드 전서 의사소통 문제...자신감 가지고 이번엔 꼭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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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의 소속팀인 GAM e스포츠는 1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패자조 경기서 모비스타 R7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10일 라우드에게 0대2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진 GAM은 3일 만에 완벽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압승을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리바이'는 이번 승리가 특히 지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패배를 갚아준 것이라 값졌다고 돌아봤다. 지난 MSI에서 1대2로 패배했던 상대에게 다시 만나 2대0 완승을 따낸 것. '리바이'는 이 승리에 대해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그들에게 패배했다.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와 행복하다"고 표현했다.
GAM e스포츠의 상체인 '키아야' 쩐두이상과 '리바이', '카티' 당타인피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을 거듭했기 때문에, 그 때의 경험이 GAM e스포츠에 돌아온 지금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 '리바이'는 이에 대해 "(가끔 안 맞을 때도 있지만) 평소 우리의 상체 시너지가 매우 좋다"고 답했다.
GAM e스포츠는 오는 14일 라우드와 다시 한 번 대결을 통해 최종전 진출에 도전한다. '리바이'는 지난 번 경기에 대해 "팀원 사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서로 좋은 의사소통을 할 것이다. 또 자신감을 가지고 꼭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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