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회적 약자 더욱 두텁게 지원…약자 복지 실현"

김기태 기자 2023. 10. 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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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공생복지재단(전신 공생원)은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윤 전도사 부부가 사랑과 헌신으로 고아를 돌본 사실을 언급하며, 국경을 초월해 타국의 아이들을 길러낸 윤 여사를 비롯한 공생복지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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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 입장하는 윤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늘(13일) 전남 목포시에서 열린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공생복지재단(전신 공생원)은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윤 전도사가 실종된 후에는 일본인 부인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 여사가 이곳에서 한국 고아 4천여 명을 길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윤 전도사 부부가 사랑과 헌신으로 고아를 돌본 사실을 언급하며, 국경을 초월해 타국의 아이들을 길러낸 윤 여사를 비롯한 공생복지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공생복지재단이 한일 간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공생복지재단 '수선화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재단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 사회 복지단체장과 공생복지재단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에토 세이시로 자민당 중의원 의원,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 공사 등 일본 측 관계자 100여 명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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