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없이 진행된 농협중앙회·금융지주 국감…野 "유감"

신선미 2023. 10.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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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는 피감기관의 기관장 없이 진행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국감 도중 이석했고,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출장으로 인해 이날 불출석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 참석으로 인해 이날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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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국정감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10.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는 피감기관의 기관장 없이 진행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국감 도중 이석했고,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출장으로 인해 이날 불출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6일 병원 치료를 받고 목에 깁스하고 국감장에 나와 업무보고를 했다.

이날 국감에 앞서 이 회장 측은 4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국회에 제출했고,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업무보고 이후 자리를 떴다.

이에 의원들의 질의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답변을 이어갔다.

이 회장의 이석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1년에 딱 하루, 농민과 국민에게 보고하고 또 목소리를 듣는 자리인데, 1주만 먼저 (치료를) 했으면 참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내며 의원실에 의료기록 등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 참석으로 인해 이날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이와 관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앙회장뿐 아니라) 금융지주 회장도 종합감사 때 모두 출석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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