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개막…생명 근원인 농업 보여줄 것

이상희 2023. 10.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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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구와 인간을 치유하는 생명농업의 비전을 제시할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도 주관으로 12일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박람회는 탄소중립, 치유 등 지구와 인간의 생명 근원이 농업임을 부각하고, 선진농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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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22일까지 열려
40개국 500개 기관·단체 참여
지구치유관 등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관 운영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와 주요 내빈들이 12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세계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구와 인간을 치유하는 생명농업의 비전을 제시할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도 주관으로 12일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등 세계 12개국 주한외교사절단, 농업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지구와 인간의 공존에 도움 되는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농산업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 차관은 “다양한 첨단 농업기술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된 국제농업박람회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박람회는 탄소중립, 치유 등 지구와 인간의 생명 근원이 농업임을 부각하고, 선진농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를 위해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관을 운영한다. 주제관 구역인 ‘지구치유관’에서는 유기농 친환경농업, 순환농업, 스마트팜 등 탄소저감 사례와 디지털 융합 농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치유관’은 농업의 소리, 증강현실(AR)로 만나는 농촌경관, 흙, 씨앗, 열매 촉감 체험 등을 전시한다. ‘치유농업체험관’ 구역에는 향기치유체험관, 치유텃밭정원, 반려동물관이 조성돼 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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