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훈풍…9월 고용률 최고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10.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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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9.6%·실업률 2.3%
취업자 전년대비 30만명 늘어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역대 9월 수치 기준으로는 고용률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고용률(15~64세 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2.3%로 0.1%포인트 떨어졌다. 해당 통계는 1999년 6월부터 집계하기 시작했는데, 9월 기준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6월(33만3000명 증가) 이후 3개월 만이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같은 증가세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8000명 증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6만7000명 증가), 숙박·음식점업(6만6000명 증가)에서 주도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가 3만6000명 늘었는데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태스크포스 10차 회의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여성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진단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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