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철식 태영건설 사장, 선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경영 책임"

홍세희 기자 2023. 10. 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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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추진 중인 사업과 경영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경영상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1959년생인 우 신임 사장은 37년간 태영건설에만 몸담은 '태영맨'이다.

태영건설 입사 후 민자사업팀장,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개발본부·NE 사업본부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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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중인 사업과 경영상에 대한 책임"
"2조8000억 수주고 달성…안정적 상황"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추진 중인 사업과 경영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경영상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올해 1월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후 9개월 만에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1959년생인 우 신임 사장은 37년간 태영건설에만 몸담은 '태영맨'이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5년 태영건설 토목본부에 입사했다.

태영건설 입사 후 민자사업팀장,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개발본부·NE 사업본부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건설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설에 직면한 바 있다.

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자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와 악성 기사 생성은 회사의 경영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고, 수주 실적도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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